주보
2012.08.26 우리 가족 (제1권 4호)
김태정 목사요 12:1-8약 5분 분량

매주 발행
발행인: 김태정; 편집인: 김태정
제 1권/4호. 2012.8.26.
전화:
주일 예배 순서
2012. 8. 26. 오전 10:30 사회: 김태정
찬양<내 입술로>: 20, 22, 23, 25장 서동관/
이필현
환영/광고사회자
묵도다같이
개회찬송*26장다같이
대표기도* 최해련
간증/특송
설교김태정
“마리아의 향유”
(요 12:1-8)
초대 찬송*272장다같이
송영다같이
폐회기도*사회자
*표는 일어서서
모임 안내
1. 주일 예배: 주일 오전 10:30
2. 주일 찬양/기도회: 오후 1:00
3. 교회학교
1) 청소년 1 & 2: 주일 오후 1:30
2) 성인(1): 주일 오후 1:30
3) 성인(2): 수시
3. 교회 목장
1) 청소년 목장: 토 오후
2) 동관 목장: 목 오전 12:30
3) 목자 목장: 매 2/4 목 오후 8:00
4. 새벽기도: 매일 오전 5:00 (각자)
광고/안내
1. 매 월 마지막 주간에 다음 달 추천독서를 소개하려 합니다. 매 월 두 권 정도면 그런대로 지적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1) <독도의 진실>. 강준식; 소담출판사; (2)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을 만나라>: 랍비 조셉 텔루슈킨 , 김무겸 옮김; 북스넷.
2. 단 청소년을 위한 도서는 학교 수업 시간에 수시로 필요에 따라 과제물의 일환으로 소개하고 부과할 예정이오니, 부모님들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의 교양 함양을 위해서 반드시 구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지난 금요일 (8/24)에 경북대학교 학위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서동관 목자께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은 날입니다. 모두들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나 학위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4. <교회학교>와 <교회 목장>은 9월 1일부터 시작합니다: (1) 성인(1)/청소년 (1)/(2)(2): <요한복음(II)>
5. 8-9월 중 대표기도 순서
1) 8/26: 최해련
2) 9/2: 서동관
3) 9/9: 나순애
4) 9/16: 이필현
5) 9/23: 최해련
6) 9/30: 서동관
목회 서신
9월이 오면
일반 직장인이나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9월이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입니다만, 학생이나 선생님들에게는 새로운 한 학기의 시작이라 여름동안 다소 느슨하게 된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계기가 되는 달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도 9월부터 <교회학교> 제 2학기가 시작되는 관계로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합니다. 기독교 교육은 단순히 <성경> 교육뿐만 아니라, 전인(全人) 교육을 기본 정신으로 삼고 있다고 우리의 <이상과 정신>에서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아브라함 카이퍼’가 익히 밝힌 바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영역은 나의 영역이 아니라”고 선언하신 영역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대학에서 교양과목이라고 할 때, 교양인이 되기 위해 반드시 배우고 습득해야 할 과목들로 문사철(文史哲) 즉 문학과 역사와 철학 과목을 꼽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를 더욱 확장하여 과학과 예술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한 예로, 미국의 유명한 MIT의 미디어랩(Media Lab)은 컴퓨터, 전자, 바이오 기술을 디자인, 건축, 예술과 융합한 첨단 미래 기술을 창조하는 본산으로서, 최근 네 번째 소장으로 대학 중퇴자로 벤처 사업가인 일본인 이토 조이치를 임명했습니다. 결국 교양인이란 지극히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전 포괄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사람을 일컫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이는 결국 기독교 세계관이 요구하는 “통합적 세계관”을 갖춘 사람으로서 이런 사람이야말로 다음 세대 세계적 지도자가 될 자격이 있다는 말입니다. 중세 시대에 신학(神學)을 모든 학문의 여왕으로 인식한 것에 비하면 실로 엄청난 인식의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오늘날에 단순히 신학교만 졸업했다 해서 유능한 교회 지도자가 된다거나 훌륭한 설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큰 착각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교회의 교회학교 교과목도 이런 기본 인식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모든 과목을 목사 혼자서 다 감당할 수도 없고 또 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무릇 모든 기관이나 단체가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하려 할 때, 정체(停滯)되고 성장이 멈춥니다. 북한이나 큐바를 그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우리 교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교회학교의 교사가 늘어갈 뿐만 아니라 개설 과목도 다양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의 교육기관들처럼 각 과목의 전공 선생님들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지요. 세속 학교들이 그러할진대, 교회만 왜 유독 한 사람의 지도자가 행정, 목양, 교육, 재정 등, 그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그런 모습을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수수방관하고 있는 교인들의 모습도 자기 모순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 자식이 다니는 학교에 선생님이 한 분 밖에 없는데도 그런 학교에 내 자식을 보낼 의향이 있으신지요?
우리교회는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교회학교에서 개설해 놓은 과목들의 상당 부분을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긴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차근히 준비해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각 개인에게 필요한 훈련은 독서의 훈련일 것입니다. 서로를 독려하고 권면하며 교회학교에서 과제물로 독서 과제도 부과하여 독후감을 써오게 하며, 이러한 과정을 교사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규정해 놓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마땅히 받아야 할 훈련을 핑계를 대거나 회피하면 이는 결국 자신의 발전을 스스로 포기함은 물론, 공동체 전체의 미래도 없다 하겠습니다. 우리 각자는 서로를 향해서 제사장이며 책임을 진 자들입니다. 어느 누가 우리를 위해서 땀을 흘려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성경> 교육과 함께 이처럼 교양독서의 훈련도 함께 차근차근 쌓아 가면, 어느 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최소한 한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전공인의 위치에 도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공자의 특징은 알리고 가르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르치는 것만큼 더 좋은 자기 계발이나 교육이 없습니다. 결국 가진 자가 더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요즘 현해탄의 파도가 높고 사납습니다. 9월의 독서도 이에 걸맞게 정해보았습니다.
보람찬 가을을 맞이하시길.
원고에 실린 그림
원고 속 자리를 확인하지 못한 그림을 모았습니다.

원문을 살려 옮겼고, 오타와 연락처만 정리했습니다.